※ 모든 여행기에 포함되는 여행 일정과 여행 목표 ※
1. 여행 일정

2. 여행 목표
1) 포르투에서 포트와인 잔뜩 마시고 잔뜩 사서 귀국하기
2) 런던에서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보기
3) 아름다운 주경&야경 촬영
4) 여행기를 쓰기 위한 사진과 정보 수집
5) 맛있는 음식 예산 한도 내에서 마음껏 먹기
6) 유럽의 유명 과학관 집중 답사
3. 여행 신조
천천히 걷고 보고 찍고 먹고 즐기자.
토레몰리노스는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넘어갈 때 하루 들른 것이라 이날 바로 그라나다로 향했다. 아침을 먹고 미리 조사해둔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토레몰리노스 시내를 둘러봤다.
아이보리 색 아파트, 이쁘다
여러 가게가 함께 있다
한 식당에서 영국식 버거도 팔고 스페인 전통음식도 팔고 슈퍼마켓의 역할도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같다.
태양의 해변답게 가로수가 야자수이다
태양의 해변
토레몰리노스는 해변에서 언덕으로 쭉 올라온 곳에 형성된 도시이다. 내리막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금세 해변이 나온다.
하와이 컨셉의 파라솔이 깔려 있다, 역시 해변
3월치곤 정말 뜨거운 23도 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딱 1년 뒤 한국인데, 수치상으로 온도는 비슷하다! 햇빛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하나.
짧은 토레몰리노스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정말 값 싸고 질 좋은 검은 가죽 벨트를 발견했다. 해변에서 도심으로 올라가던 길 옆에 널린 아무 옷가게에 들어가서 고른 건데 3.9 유로 (약 5~6천 원) 밖에 안 되는데, 품질은 내가 가져본 적 없을 정도로 좋았다. 포트와인 구입한 것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고나 할까. 미하스와 토레몰리노스 가죽은 무조건 좋다! 리스본-톨레도 쪽도 좋다고 하는데, 비교해보고 싶을 정도! 숙소로 돌아간 뒤, 아침에 미리 다 챙겨놓은 가방을 갖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다양한 빠에야 메뉴
재료 별로, 소스 별로, 정말 무궁무진한 빠에야
사람이 바글바글
점심 먹은 식당은 토레몰리노스의 중심지로 보이는 꽤 넓고 긴 광장에 있었다.산책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고, 연세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태양을 찾아 남쪽으로 왔다가, 점심도 쨍쨍한 테라스에서 먹고 있었다.
자작자작 눌러붙은 빠에야, 정통이다!
닭고기해물빠에야 11 유로 + 생수(still water) 2.1 유로 = 13.1 유로. 레몬을 준대로 쭉 다 짜 넣었더니 너무 시었다...
Portillo 버스
토레몰리노스에서 말라가를 거쳐 스페인 주요 대도시로 향하는 avanza 버스는 다 이렇게 생겼다. 우리나라 고속버스 느낌.
해석하면 안달루시아 대중교통? ㅋㅋ
이렇게 생긴 장거리 간선? 지선? 버스를 타고 미하스 같은 작은 도시로 갈 수 있다. 표는 버스 타서 지불하면 된다.
두 버스 사이로 보이는 Portillo 간판
저기서 그 다음 행선지 그라나다로 가는 버스 표를 구매하였다. 예약할 수 있긴 하지만, 극성수기도 아니었고 확실한 정보도 없었기에 현지에서 당일 30분 전? 쯤에 샀다. 표는 넉넉하게 있었다. 가격은 12.85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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