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담은 그림

혼자 떠나기

아주흔한김선생 2013. 9. 29. 21:50

일주일 전 이맘 때, 논문은 제대로 써지지도 않고 머리는 복잡하고 아주 죽을 맛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느꼈고,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충북 부강면 부강리를 다녀왔다.



아무튼 여기를 가게 된 이유는, 이 동네가 예전에 한 번 벽화 사업을 해서 마을 대부분의 벽이 벽화로 가득차 있다는 글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작품을 건지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의 감성(?) 사진을 얻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미놀타 하이매틱 7s 촬영








콘탁스 G2 촬영



마지막 코스모스 사진은 진짜 만족스럽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게 아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쨍쨍하고 선명하게 잘 나왔다.

역시 콘탁스 G2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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