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Pillars of Eternity - Ultimate 도전기

도전기-4

아주흔한김선생 2023. 2. 17. 21:26

※ 참고 : 이 도전기는 본인의 인내심과 빡침 상태에 따라 어느 순간 예고 없이 중단될 수 있다.

※ 주의 : 아래 선 이하는 스포일러 듬뿍 포함

 


 

일단 검은 들판에 도착하면 지도부터 밝힌다.

검은 들판 지도 밝히기

1-2-3 순서대로 움직이면 길디드 베일 대장간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2에는 아래와 같이 숨겨진 물건이 있으므로 잊지 말고 은신 쓸 것.

2번 숨겨진 물건

1, 2에는 적이 없으므로 퀘스트 진행도만 획득하면 되는데, 3에는 도적 여섯 명이 조합도 골고루 배치되어 있으므로 매우 어렵다. 처음에 맨 몸으로 부딛쳐 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조금씩 유인한 뒤 잡으려고 해봐도, 도적 두목과 궁수가 같이 끌려오게 되면 항상 노답인 상황으로 흘러갔다. 그래서 이이제이 전술을 썼는데, 바로 4번에 트롤 한 마리, 5번에 트롤 세 마리가 있는 점을 이용하였다. 도적 캠프를 남쪽으로부터 접근하여 은신 공격 후 트롤에게 끌어들여서 서로 싸우게 한다. 트롤 한 마리는 상대가 안 되기 때문에 금방 죽는다. 다음으로 서쪽으로부터 접근하여 트롤 세 마리에게 유인하면 서로 신나게 박터지게 싸운다. 주인공은 유인 안 되고 흘러나온 도적 한 명 정도만 처리하면 된다. 도적들을 캠프에서 몰아내고 루팅을 하면 아래 물품을 찾을 수 있다.

길디드 베일 대장간 퀘스트 물품
온드라스 기프트 암상인 암구호

설명대로 대장간 물품을 온드라스 기프트에 가서 팔아도 되지만 그럴 경우 퀘스트 완료가 안 된다고 한다. 따라서 물품을 대장간에 반납하고 온드라스 기프트에서는 암구호만 사용하면 된다.

 

대장간에 물품을 돌려주면 퀘스트가 완료되는데, 길디드 베일 호감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대장간에서 나오면 콜쉬라는 NPC가 대화를 걸어 온다. 강하게 반대하지 않는 선에서 퀘스트를 수락하자. 초반 경제 상황을 급격히 좋아지게 한다는 레드릭 성채 털이가 시작되는 퀘스트인데, 주인공이 아직 개쪼렙 허접이기 때문에 잠깐 베일우드에 먼저 들렀다.

 

일단 소립 야영지를 털어 준다. 고급 소립이 없어서 쉽다. 숨겨진 물품이 있으니 참고할 것.

소립 야영지 위치
소립 야영지 숨겨진 물품

 

다음으로 혹시 곰이랑 싸울 수 있을까 싶어서 곰 동굴을 들렀는데, 어미 곰한테 정확이 두 방 컷 나는 것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나중에 고렙이 되어 곰가죽과 사이드 퀘스트를 위해 돌아오자.

무시무시한 곰 동굴

 

마지막으로 아래쪽 유적의 늑대들을 털었는데, 운과 전술이 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을 원거리 공격으로 유인 후 수레 있는 곳까지 도망쳐서 늑대들에게 완전히 둘러쌓이지 않는 배치로 싸움을 시작했다.

늑대 다섯 마리 유적
실제 늑대들과 싸운 장소

 

늑대들을 털고 유적으로 접근하면 상호작용 요소가 하나 있는데 갈고리 아이템이 가방에 없으면 진행할 수 없다. 참고로 길디드 베일 대장간에서 판매하고 있다. 상호작용 요소 옆에 숨겨진 물건 하나 있다.

유적 상호작용

갈고리를 써서 올라가면 아래의 루팅을 할 수 있다.

늑대 다섯 마리 유적 위쪽 루팅

 

베일우드는 곰 빼고 완료. 이제 레드릭을 보러 가자. 먼저 길디드 베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이스턴 우드가 나오는데, 그냥 돌길 따라 쭉 가면 된다. 다음 지역이 바로 레드릭의 성채인데, 정면으로 가면 아래의 경비병이 꺼지라고 한다.

레드릭 성채 경비병

죽이지 않고는 통과할 방법이 없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게이머가 어떤 결말을 원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법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크게 1) 레드릭 편들기, 2) 콜쉬 편들기, 3) 다 죽이기로 나눌 수 있다. 결말 내용을 다 찾아본 입장에서는 선택지 1)이 길디드 베일에 사는 주민들의 안녕에는 가장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레드릭을 죽일 경우, 추후 이어지는 퀘스트에서 부활하여 길디드 베일 주민들을 학살하는데, 이 때 주인공이 레드릭을 다시 죽이더라도 '길디드 베일에 권력 공백이 생겨 마을 치안이 무정부 상태 수준으로 전락하였다'고 결말에 나온다. 대충 '거짓 희망이라도 살아있는 것이 중요하다'와 '꿈도 희망도 없는 곳, 빨리 죽자' 중에서 하나 고르는 것 같은데, 일단 본인은 정성들인 회차에서 레드릭 편을 들었다. 1)을 선택할 경우 북서쪽 덩굴이나 남동쪽 하수구로 몰래 접근해야 하는데, 본인은 북서쪽 덩굴이 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2)나 3)을 선택할 경우 사실상 맨 앞 경비병부터 다 죽이고 들어가도 상관 없다. 얼티밋 도전 중이지만 자신감이 충만한 게이머의 경우 도전해봐도 좋다(?).

 

본인을 쫄보이므로 북서쪽으로 접근했다.

레드릭 성채 북서쪽 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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